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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S-OIL(대표이사 안와르에이알히즈아지)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조9171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OIL, 지난해 4Q 영업익 2608억...전년 동기 比 흑자전환S-OIL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S-OIL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 및 긍정적 재고관련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연간 매출액은 36조6370억원, 영업이익은 460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소폭 증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 아시아 정제마진이 역내 정유사 정기보수로 인해 공급 물량이 감소해 난방유 수요가 계절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석유화학 부문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전망으로는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 모두 아시아 정제마진이 계절적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돼 휘발유 혼합 수요 상황과 봄철 윤활유 교체 시즌 도래 등과 같이 시황이 반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S-OIL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이 견고히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향후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석유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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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24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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