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가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자사만의 차별적인 HBM 경쟁력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이하 SKT), 펭귄 솔루션스(대표이사 마크 아담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주선(왼쪽부터)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이 지난 9일 오전(현지 시각)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사장, 유영상 SKT 사장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하이닉스]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사장,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솔루션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 등 각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주고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 혁신은 필수적이며, 특히 전력 효율과 방열 성능 향상은 핵심 과제”라며 “SK텔레콤, 펭귄 솔루션스와의 협력을 통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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