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뷰티 스타트업 티앤모프(대표이사 김재민)가 대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티앤모프는 지난 2024년 9월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대만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유통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대만 10대 기업 중 하나인 퉁이그룹의 H&B 스토어 '코스메드'와 'UNIKCY'에 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앤모프는 지난 2024년 9월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대만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유통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티앤모프]
특히 티앤모프는 대만 시장에서 no.1 벤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프터블로우(After Blow), 아르떼신사(ArteSinsa), 어바웃 톤(About Tone), 바이 맹(By Maeng), 코스알엑스(Cosrx), 데이지크(Dasique), 에스쁘아(Espoir), 이지듀(Easydew), EDIT.B, 헤트라스(Hetras), 뮤드(Mude), 옥희(Okhee), 원씽(One Thing) 등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한국 화장품 대만 총수출액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티앤모프 김재민 대표는 "대만은 한국 화장품 수출국 중 7위로, 전년 대비 10.9% 성장한 2억2152만 5000 달러 규모의 시장"이라며 "대만에서 수입되는 화장품 중 한국 제품이 3위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메드 460여 개 점포와 UNIKCY에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확장 입점시켜, 한국 화장품이 대만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만 진출은 K-뷰티 스타트업 티앤모프가 해외 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티앤모프는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