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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서 연 2400만kg 원사생산시설 확보...면세혜택 및 대미 의류수출 향상 기대감 ↑

  • 기사등록 2024-10-14 16: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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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회장 김웅기)이 코스타리카와 협력해 생산 공정을 정비하고 중남미 지역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대표이사 문성미)의 지주회사 글로벌세아 그룹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원사생산기업 세아스피닝(대표이사 한상순 김기명)의 제3방적공장(Sae-A Spinning S.R.L.)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서 연 2400만kg 원사생산시설 확보...면세혜택 및 대미 의류수출 향상 기대감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코스타리카에서 진행된 원사생산기업 세아스피닝의 제3방적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글로벌세아 그룹]

준공식에는 로드리고 차베스(Rodrigo Chaves Robles) 코스타리카 대통령, 마누엘 토바르(Manuel Tovar) 대외통상부 장관,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와 바이어 및 협력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준공식 축사에서 “코스타리카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글로벌세아 그룹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안정성,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견고히 다져온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세아스피닝은 코스타리카에서 총 10만6000추 규모의 설비를 통해 연 2400만kg의 원사생산능력을 갖춰 규모의 경제 증대 효과 및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스타리카에서 10년동안 총 2억달러를 투자해 제1공장(3만4,000추, 연 800만kg 생산) 가동부터 2022년 제2공장(3만6,000추, 연 800만kg 생산)에 이어 이번 제3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세아스피닝의 생산능력을 3배로 키워 급변하는 트렌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종의 원사생산능력을 강화했다. 또 소비시장과 생산시설 간 거리를 근거리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에 맞춰 중남미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검토하고 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이번 원사 생산공장 증설로 글로벌 섬유업계의 공급망 개선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중미자유무역협정(Central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CAFTA) 면세 혜택을 극대화하게 됐다”며 “세아스피닝은 지속 및 추적 가능한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100% 미국산 면화를 사용해오고 있으며, Traceability System(생산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각종 친환경 인증 원료 사용 및 공정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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