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장준 기자]

LG(대표이사 구광모 권봉석)가 지분 확대를 통해 안정적 경영권 유지 및 지주회사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LG는 지난 29일 자율공시를 통해 자회사 LG전자와 LG화학의 지분을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LG는 11월 1일부터 2회에 걸쳐 LG전자 주식 약 203만주를 2000억원, LG화학 주식 약 96만주를 3000억원 규모로 취득할 예정이다. 매입 완료 시LG의 LG전자에 대한 지분율은 종전 30.47%에서 약 31.59%로, LG화학에 대한 지분율은 종전 30.06%에서 약 31.29%로 상승한다.

LG는 상기 지분 취득에 대한 공시를 제출한 날, 자기주식 활용 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사회에서 논의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올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k07281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