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한국거래소(KRX) 소액채권시장 수수료 인하로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어, 저위험 투자 선택폭 확대와 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KRX) 소액채권시장 거래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KRX)의 채권시장은 4개로 나뉘는데, 그 중 개인이 거래 가능한 시장은 일반채권시장과 소액채권시장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 31일부터 한국거래소(KRX) 일반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를 0%로 낮춘 데 이어 8월 23일부터 소액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도 0.3%에서 0%로 낮춘다.
단 한국거래소(KRX)와 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율은 0.0052%로 이전과 같으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키움증권에서 일반채권과 소액채권 장내거래 시 나가는 비용은 매매거래대금의 0.0052%가 된다.
소액채권시장은 첨가소화채권(주택구입∙부동산 등기∙자동차 등록 등 각종 인∙허가 시에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공채)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시장이다. 당월 발행된 제1종 국민주택채권,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이 주로 거래된다.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듯 한국거래소(KRX) 채권거래를 할 수 있다. 장내채권의 정규거래시간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