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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8일 구속기소 되면서 하반기 카카오 경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 김범수 결국 구속기소…총수 공백 장기화 우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 [사진= 더밸류뉴스]

카카오는 지난달 23일 김 창업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구속기소가 확정되면서 김범수 창업자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을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김 창업자가 직접 발탁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그룹의 컨트롤타워조직인 CA협의체의 의장직 및 김 창업자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직도 권한 대행으로 맡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8일 카카오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에 어려움이 있지만,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가 이끄는 모든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 그룹 구성원이 힘을 합쳐 경영 쇄신과 AI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와 같은 상황을 마주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카카오는 향후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AI 서비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장 예상과는 달리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하고, 카카오톡 플랫폼, AI 등과 연관이 적은 사업은 비핵심 요소로 정의해 하반기 중으로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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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12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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