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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합병..."현지 브랜드 입지 강화할 것"

  • 기사등록 2024-07-30 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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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대표이사 이창엽)이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합병해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인도 건과·빙과 두 자회사를 통합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 롯데 인디아\ 와 \ 하브모어\  합병...\롯데 인디아 본사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지난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양사 간 합병은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하브모어는 흡수합병되나 하브모어 브랜드는 지속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하반기 중으로 주주 동의 등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내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한 바 있다인도 방문 당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 향후 투자 방향성 및 법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번 인도 자회사 간 합병은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사를 인수해 롯데 인디아로 사명을 변경하고국내 식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롯데 인디아는 지난 2022 929억원, 지난해 10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하브모어는 지난해 1656억원 매출로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합병 후 롯데 인디아 통합 법인은 선순환 재무구조를 확보해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웰푸드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성장 모멘텀 확보 등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번 롯데 인디아 통합 범인 출범을 진행하게 됐다, “세계 1위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률을 갖춘 주요 신흥 시장인 인도에 대한 투자 비중을 향후에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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