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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디지털 교육부터 주거 환경까지...금융권, 시니어 세대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 기사등록 2024-07-09 1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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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장준 기자]

국내 주요 금융권에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재테크,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문강좌 콘텐츠 ‘시니어W클래스’를 선보이고, 우리금융그룹은 시니어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개설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KAIST와 협력하여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주거 공간 연구에 나선다. 


◆우리은행, 노년층 고객 자산관리 위한 ‘시니어 W클래스’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우리은행 계좌로 연금을 받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우리WON뱅킹 전문강좌 콘텐츠인 ‘시니어W클래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세미나] 디지털 교육부터 주거 환경까지...금융권, 시니어 세대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우리은행이 노년층 자산관리를 위한 '시니어 W클래스'를 출시한다. [이미지=우리은행]

‘시니어W클래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세무 △부동산 △투자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 재테크를 비롯해△인문 △여행 △레저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동영상 강좌다. ‘우리WON뱅킹  생활혜택’을 방문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무료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7월말까지 ‘시니어W클래스’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970년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W클래스’ 수강 등록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100명) △파리바게트 모바일 상품권(900명) 등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먼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 수급계좌로 등록하고, 우리WON뱅킹을 접속해 ‘생활혜택 → 이벤트 → 응모하기’를 신청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해 이벤트 신청을 하면 된다. 등록한 연금 수급계좌로 4대연금이 입금되면, 그다음 달부터 연금 수급계좌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된다.

 

◆우리금융그룹, 시니어 세대 디지털 금융 교육 실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지난 2일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세미나] 디지털 교육부터 주거 환경까지...금융권, 시니어 세대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우리금융그룹이 시니어 세대 디지털 금융 교육인 'WOORI 어르신 IT행복 배움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시니어 세대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마련한 시니어 디지털 특화 교육 사업이다.

 

이번 IT 행복 배움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순차적으로 개소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에서 진행한다. 먼저 올해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서울 시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세대 약 8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배움터 추가 오픈에 맞춰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계속되는 교육과정은 이론과 디지털 기기 체험 실습으로 이뤄지고 참가자 수준을 고려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분한다. 또한, 기초적인 IT 기기 사용법부터 모바일뱅킹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의 이해, 금융사기 예방법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스마트폰 비서 만들기, 인공지능(Chat-GPT) 활용법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수강생에게 포상금도 전달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수 수강생들에게 다음번 ‘IT 행복 배움교실’ 수업에 보조강사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 KAIST와 연구계약 협약…신경건축학 적용 시니어 공간 개발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공간 구축을 위해 KAIST 뇌인지과학과와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세미나] 디지털 교육부터 주거 환경까지...금융권, 시니어 세대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우석문(왼쪽) 신한라이프케어 대표가 정재승 KAIST교수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케어]

신경건축학은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측정해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으로 인간중심 공간 설계나 건축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신경건축학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니어 주거 시설에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고급 주거 단지에도 심리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적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KAIST 정재승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 및 요양시설 등 시니어 케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신체적・정신적 노화 회복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니어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는 “KAIST와의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공간 정체성(Place Identity)은 당사가 만드는 시니어 공간의 디자인 철학과 원칙에 대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k07281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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