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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지금] AI 혁신 통해 산업 발전 이끈다...글로벌 시장 돌파구 마련

- 삼성전자, 인프라 구축해 최신 CXL 확장 메모리 디바이스 '레드햇' 인증 성공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공동의장 선정돼 하계 다보스포럼 이끈다

- SK하이닉스, CEO 지원 조직 '코퍼레이션 센터' 신설...대내외 역할 확대

  • 기사등록 2024-06-25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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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재계가 점차 커져 가는 AI 산업으로 시시각각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은 자사 제품 개발과 해외 활동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은 미래 변화를 전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 인프라 구축해 최신 CXL 확장 메모리 디바이스 '레드햇' 인증 성공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는 자체 연구시설에 레드햇(Red Hat)이 인증한 CXL (Compute Express Link)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이며, 업계 최초로 자사의 최신 CXL 확장 메모리 디바이스(CMM-D) 제품의 레드햇 인증에 성공한 것이다. 앞으로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재계는 지금] AI 혁신 통해 산업 발전 이끈다...글로벌 시장 돌파구 마련삼성전자가 레드햇이 인증한 CXL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 [이미지=삼성전자]

송택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솔루션팀 상무는 지난 5월 미국 덴버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24'에서 삼성전자가 시연했던 것에 이어 "이번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성 높은 CXL 메모리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양사 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CXL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상 레드햇 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와 레드햇의 협력은 CMM-D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확장에 오픈소스 기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양사는 CXL 솔루션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향후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AI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기술 표준 제시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사용자 시스템에 적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공동의장 선정돼 하계 다보스포럼 이끈다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은 지난 24일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의 '뉴챔피언 연차총회' 공동의장에 신학설 LG화학 부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세계경제포럼(WEF)의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s of New Champions)에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총재의 추대를 받아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 총회는 ‘성장을 위한 다음 개척지(Next Frontiers for Growth)’라는 주제로 기업, 정부, 학계 등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발전, 경제 성장, 에너지 전환과 진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는 전략 구축, 탄소 중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행동 유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는 지금] AI 혁신 통해 산업 발전 이끈다...글로벌 시장 돌파구 마련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사진=LG화학]

세계경제포럼은 화학·첨단소재 산업의 발전과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에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ᆞ첨단소재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신 부회장이 관련 산업계 리더들간 공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신 부회장은 중국 리창(Li Chang)총리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Sinopec) 등 주요 글로벌 리더들과도 만나 글로벌 경제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 에너지 혁명(Industry’s Energy Revolution) 세션에서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 소재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조 연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전방위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화학첨단소재 산업 분야부터 AI,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CEO 지원 조직 '코퍼레이션 센터' 신설...대내외 역할 확대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는 지난 24일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코퍼레이션 센터(Corporate Center)'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CEO 직속으로 신설하는 '코퍼래이션 센터(Corporate Center)'는 전략, 재무, 구매 부문 등을 편제해 전사 지원 조직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게 된다. 담당에는 송현종 SK하이닉스 부사장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재계는 지금] AI 혁신 통해 산업 발전 이끈다...글로벌 시장 돌파구 마련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 [사진=SK하이닉스]

송 사장은 오는 7월 1일자로 업무를 맡는다 그는 SK하이닉스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SK그룹의 반도체 사업 관련 의사결정 지원과 인사이트 제공 업무를 수행해 왔다.


송 사장은 1965년생으로 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해 IR실장, 성장전략그룹장, 미래경영실장, 경영지원단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SK하이닉스로 이동해 미래전략본부장, 마케팅·영업 담당 등을 맡아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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