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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코로나19 이후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제로 음료'의 인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유행에 발맞춰 각 업계에서도 기존 음료를 제로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어린이 음료, 막걸리, 맥주 등 독특한 조합으로 출시된 제로 음료들이 있다.


◆팔도, 더 커진 ‘빅 뽀로로 제로 2종’ 출시... 당류, 칼로리 제로


팔도(대표이사 권성균)가 무당, 무칼로리를 선호하는 최근 니즈에 따라 어린이 음료도 제로 버전으로 만들었다.


[유통 레이더] 지금은 \ 제로(zero)\  열풍...무당 저칼로리로 건강 챙긴다팔도가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의 신제품 '빅 뽀로로 제로'를 출시한다. [사진=팔도]

팔도는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의 신제품 '빅 뽀로로 제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4월 출시된 뽀로로 음료는 밀크맛을 시작으로 보리차, 누룽지차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됐다. 어린이 음료 1위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 7억 5000만개에 육박한다.


이번 빅 뽀로로 제로는 기존 뽀로로 음료(235ml) 대비 1.5배 큰 중용량(360ml) 제품으로 섭취량이 늘어난 어린이가 주요 타겟이다. 어린이 건강을 고려해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로 만들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패키지 상단에는 푸시풀캡을 적용해 편하게 먹고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팔도는 선호도가 높은 밀크맛, 딸기맛 2종을 먼저 출시하고 점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빅 뽀로로 제로 2종은 유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당류와 칼로리 제로로 어린이 건강까지 고려했다"고 전했다.


◆GS25, ‘제로당’ ‘뉴룩 막걸리’ 업계 최초 출시... 술도 제로로 즐긴다


GS리테일(대표이사 김호성)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통주 스타트업 뉴룩(대표이사 김인지)과 함께 ‘힙걸리 프로젝트’ 6탄을 진행한다.


[유통 레이더] 지금은 \ 제로(zero)\  열풍...무당 저칼로리로 건강 챙긴다GS25가 ‘뉴룩 막걸리’ 3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뉴룩 막걸리’ 3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은 얼그레이향 막걸리, 레몬향 막걸리, 오리지널 막걸리다.


‘힙걸리 프로젝트’는 GS25가 올해 1월부터 전통주 업계에 종사 중인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지원 사업으로 현재 5탄까지 진행했다. 각각 1만병 내외의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고 대부분은 조기 완판됐다.


이번 6탄의 뉴룩 막걸리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제로당, 절반 칼로리, 특별한 풍미를 적용했다. 뉴룩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발효공법으로 제조해 막걸리의 당류를 모두 제거하고 칼로리를 절반으로 낮췄다.


칼로리는 100g당 23.6kcal로 일반 막걸리의 절반 수준이며 당류를 뺀 대신 천연감미료 알룰로스를 가미했다. 도수는 4도, 천연 탄산, 레몬향 등을 조합해 기존 막걸리에는 없는 풍미와 청량감을 끌어올렸다. 


GS25는 1만2000병의 '뉴룩 말걸리' 3종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 출시한다. 출시를 기념해 3병(맥주, 하이볼 교차 가능) 구매 시 1만2000원 행사를 진행된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전통주 살리기와 청년 지원 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힙걸리 프로젝트가 연이어 완판 막걸리를 만들어 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있는 양조장 발굴, 판로를 열어주고 GS25는 차별화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가는 윈-윈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 출시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가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을 반영해 라이트 맥주를 선보인다.


[유통 레이더] 지금은 \ 제로(zero)\  열풍...무당 저칼로리로 건강 챙긴다하이트진로가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선보인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알코올 도수 4.0%와 100ml 기준 25kcal로 맥주맛과 낮은 칼로리를 모두 잡은 최적의 라이트 주질을 개발했다.


‘테라 라이트’는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했다. 원료와 첨가물에 당류나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테라 본연의 청량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리얼 탄산 공법을 적용했다.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했다.


패키지는 테라 회오리병을 기본으로 색과 라벨을 차별화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가장 가벼워 보이는 병 색깔인 ‘투명병’을 사용하고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발트 블루 컬러의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에는 손글씨 타입 서체를 적용해 가벼운 느낌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 초반에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영향력 있는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컬러잔, 쏘맥잔 등 테라의 인기 굿즈를 ‘테라 라이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모델로 배우 이동욱을 발탁해 광고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라이트는 유흥용 병(500ml), 가정용 병(500ml), 캔(355, 453, 500ml), 페트(1,600ml) 제품으로 출시되며 다음달 3일 첫 출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와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맞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리얼 제로슈거 공법의 가벼운 칼로리와 100% 리얼탄산 공법의 시원한 청량감으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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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8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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