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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금융업계가 변동성이 큰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이자이익 확대에 나섰다. 특히 비금융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도모 중이다.


◆우리은행, 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 본격 진출


[금융] 비금융 확대로 수익 다각화...\ 알뜰폰·친환경에너지·생성형 AI\  진출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이 지난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와 업무협약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0일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 이동망 사업자 일명 ‘알뜰폰 사업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이 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알뜰폰 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올해 안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은행 고객의 통신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성공적인 알뜰폰 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무보·투르크 대외경제은행과 3자간 금융협력 체결


[금융] 비금융 확대로 수익 다각화...\ 알뜰폰·친환경에너지·생성형 AI\  진출한국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The State Bank for Foreign Economic Affairs of Turkmenistan, 이하 ‘TFEB’)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 라힘베르디 제파로프(Rahimberdy Jepbarov) TFEB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Serdar Berdymuk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임석했다.


세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투르크메니스탄 협력사업 공동 발굴 △우리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투르크메니스탄 발주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은은 두 나라의 상호 금융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가스, 석유화학사업 뿐만 아니라 블루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스마트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효성티엔에스·LG CNS와 AI 협력 체결


[금융] 비금융 확대로 수익 다각화...\ 알뜰폰·친환경에너지·생성형 AI\  진출정상혁(가운데) 신한은행 은행장이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운(왼쪽) 효성티엔에스 대표이사 부회장,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와 업무협약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0일 효성티엔에스(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운), LG CNS(대표이사 현신균)와 함께 AI 기술이 확대 적용된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생성형 AI 모델 공동개발 △AI & 디지털 디바이스 연계를 통한 무인 뱅킹 고도화 △AI 신기술 테스트 및 상시 협업 플랫폼 운영 등 AI 기술을 금융에 적용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업과제들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와 사람의 공존’을 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영업점 환경을 구축하고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는 금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영업 현장 여러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 되는 점을 고려해 3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신한은행 디지로그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발굴된 과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taemm07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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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1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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