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4일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의 기업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셀트리온에 대해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신약과 효능은 유사하나 가격은 낮아, 출시 이후 오리지널 신약의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 회사는 ‘레미케이드’, ‘리툭산’, ‘허셉틴’, ‘인플릭시맙’ 등 시장규모가 큰 오리지널 바이오신약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 이후 투약 편의성, 가격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오고 있다. 회사는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기준 5개 바이오시밀러 및 1개의 바이오 신약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해, 지난해 말 기준 화이자(7개), 산도즈(6개)에 이어 보유 품목 수 기준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미국 총 허가 품목수 39개).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한 램시마SC의 경우 EU에서 2019년 바이오베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미국에서는 바이오신약 허가 취득 후 지난 3월 출시하였다. 램시마, 트룩시마의 경우 오리지널의약품에 대한 첫번째 바이오시밀러로서,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신약까지 품목포트폴리오가 확대된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연구개발능력 및 사업경쟁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