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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오는 6월 3일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이병옥 명인 편 방송

  • 기사등록 2024-05-3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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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다윤 기자]

국악방송이 우리 소리,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해 온 명인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국악방송, 오는 6월 3일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이병옥 명인 편 방송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 [사진=국악방송]국악방속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방송하는 라디오 특집기획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서 오는 6월 3일 월요일 저녁 9시,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를 주제로 특집 국악방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집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제49호 송파산대놀이의 명예보유자인 이병옥 교수가 반세기 넘게 송파산대놀이의 복원과 전승에 일생을 바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이병옥 교수는 1947년 전주에서 태어나 1966년 서울교육대학에서 교육무용을 전공하면서 춤에 입문하게 된다. 이후 스승인 정병호 교수를 만나 1970년대 초반에 함께 현장 조사를 다니며 우리나라 전통춤 연구를 시작해, 사라져 갈 위기에 처한 민속예술과 전통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일에 평생을 헌신해 왔다. 


그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송파산대놀이 연희본을 총정리해 전승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문적 체계를 정립하였다. 그에 이어 40여 편의 저서와 15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여 우리나라 전통춤의 계통을 밝히고, 지역에 따라 다른 생태문화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지역춤을 분류하는 등 전통춤의 인류학적 연구에 초석을 다졌다.


이병옥 교수는 한국여가문화학회, 한국무용사학회 초대회장, 한국동양예술학회 회장,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월간 객석의 예술평론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무용평론가로도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춤비평가협회 공동의장과 한국지역문화예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송파산대놀이의 산증인인 이병옥 교수를 통해 단옷날 서울지역에서 연행되던 송파산대놀이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 FM99.1MHz를 비롯하여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덩더쿵’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dayun5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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