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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생성 AI 국내 첫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잠재 위험 찾아 사고 예방'

  • 기사등록 2024-05-21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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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이 AI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환경보건 (Safety, Health & Environment, 이하 SHE) 시스템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은 그린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SK케미칼, 생성 AI 국내 첫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잠재 위험 찾아 사고 예방\ SK케미칼 직원들이 현장작업 전 안전보건환경 시스템에서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위험성 평가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생성형 AI (Generative AI)를 활용해 SHE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하고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회사는 수십년 간 울산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안전관리 문서와 노하우, 사례 등을 데이터화 했다. 이를 바탕으로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GPT-4가 실제 진행할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추천, 제안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위험성평가는 작업 전 작업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해 위험도를 낮추는 일련의 과정으로 유해·위험요인을 빠짐없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SK케미칼은 기존 위험성 평가는 과거 작성된 문서와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작성자·검토자의 역량에 따라 리스크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생산 현장 근무자의 아이디어 제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SK디스커버리 DX Lab이 함께 참여해 개발됐다. SK케미칼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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