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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바이옴, IMB001 효능 및 작용기전 규명...김치 유래 유산균 작용기전 입증

-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 '아바티옴' 적용해 신약 개발 전 주기 기술력 입증

  • 기사등록 2024-04-26 1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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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뮤노바이옴(대표이사 임신혁)이 김치 유래 유산균에 대한 실험 결과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뮤노바이옴, IMB001 효능 및 작용기전 규명...김치 유래 유산균 작용기전 입증이뮤노바이옴이 신약 후보물질 'IMB001'의 효능과 작용기전을 입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이뮤놀로지'에 게재했다. [사진=이뮤노바이옴]

이뮤노바이옴은 신약 후보물질 'IMB001'의 효능과 작용기전을 입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이뮤놀로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이뮤노바이옴, 김상욱 포스텍 교수, 김종경 포스텍 교수, 신근유 서울대학교 교수, 안토니오 몰리나로 나폴리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제작했다.


이번 논문은 김치 유래 유산균 IMB001의 작용 물질과 작용기전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작용 물질과 기전의 규명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번 발표로 이뮤노바이옴의 기술력을 입증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세포벽을 구성하는 다당체 'RHP'를 분리하고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항암 효능을 보이는 핵심 유효 물질임을 규명했다. IMB001은 RHP를 표면에 발현해 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IMB001의 이중 작용기전도 입증했다. IMB00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IFN-γ를 분비하는 세포독성 T세포(CD8 T)를 증가시켜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이어 대식세포를 자극해 철 이온을 흡수 및 저장하는 LCN2 유전자를 발현시키고 종양미세환경에서 철 이온이 차단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킨다.


이번 연구에는 이뮤노바이옴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아바티옴' 기술이 적용됐다. 1만명 이상의 암환자 데이터 및 면역항암제 처방 코호트 데이터에 생물정보학 및 기계학습 방법론을 활용해 적용 암종을 선별하며 치료제 적응증 선별에 아바티움 플랫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는 "이번 연구에서 이뮤노바이옴의 아바티옴을 적용해 균주 선별, 유효 물질 규명, 적용 암종 예측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아바티옴 기술을 활용해 IMB001의 임상 설계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치료제 파이프라인 발굴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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