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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ISO 19443'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 정착에 이바지한다.


대우건설은 26일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영일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안전품질 담당임원 △서정욱 TÜV SÜD(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백정완(왼쪽) 대우건설 대표가 지난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서 서정욱(오른쪽)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을 강조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1년 7월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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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6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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