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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GS EPS(대표이사 정찬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다각화된 발전설비와 효율적인 연료 도입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 우호적 외부여건하에서의 영업실적 호조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GS EPS 당진 스마트스퀘어 전경. [사진=GS EPS]

한신평은 GS EPS가 다각화된 발전설비와 효율적인 연료 도입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제고됐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기(당진 1~4호기, 총 2406MW(메가와트), 바이오매스 발전(바이오 1~2호기, 총 210MW)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 1호기가 지난 2022년부터 한국가스공사와의 개별요금제 계약을 통해 직도입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LNG를 도입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바이오매스 2호기의 상업가동 이후 발전설비도 보다 다각화해 사업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 


이어 한신평은 우호적 외부여건하에서 영업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 EPS는 연간 1700억원 내외의 용량요금을 안정적으로 수취함과 동시에, 당진 1호기와 4호기의 높은 급전순위와 전력량요금 마진(SMP-변동비)을 통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유가 및 LNG 현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SMP(계통한계가격) 급등으로 2022년 6090억원, 지난해 4593억원의 영업이익(별도기준)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직도입 LNG에 기반한 당진 4호기의 이익 확대 △지난 2022년부터 한국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를 통해 LNG를 도입하고 있는 당진 1호기의 원가경쟁력 개선 △전략적인 LNG 현물 도입 등이 실적 호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2022~2023년 대비 SMP가 다소 하락한 상황에서 가격경쟁력 높은 신규 발전설비들이 전력시장에 점차 유입되고 있어 GS EPS의 이익 규모는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고유가 기조 하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SMP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우수한 원가경쟁력과 더불어 설비 효율성 개선, 입지 측면의 이점, 안정적인 REC 매출 기반 등을 바탕으로 국제 에너지가격, 전력수급, 정부정책 등을 포함한 외부여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양호한 영업실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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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4 1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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