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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에스와이(대표이사 전평열 홍성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한신평은 국내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의 양호한 사업기반을 지닌 점,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성장한 점 등을 주된 평가 이유로 제시했다. 


\에스와이 CI. [이미지=에스와이]

한신평은 에스와이가 국내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 양호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와이는 경쟁강도가 높은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20% 내외의 양호한 사업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분포한 생산기지 기반 접근성과 가격경쟁력이 바탕이 됐다. 또 주력인 샌드위치패널의 영업기반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레탄단열재, 데크플레이트, 컬러강판 등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제품믹스가 개선됐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캄보디아법인 설립, 베트남법인 생산라인 증설 등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난연성 샌드위치패널 의무화 대상 건축물 확대, 샌드위치패널 강판 관련 규정 신설 등 정부의 건축물 마감재료 관련 안전 규제 강화로 난연, 불연 소재의 무기단열재(글라스울, 미네랄울 등)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에스와이는 글라스울 패널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어 한신평은 전방 수요 회복 및 제품다각화에 힘입어 매출 외형과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주력 제품인 글라스울 패널 수요가 확대되고, 공사현장 인건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에 기여하는 '데크플레이트' 수요가 증가해 매출 외형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익성이 부진한 종속기업(에스와이화학, 에스와이코닝) 및 생산공장(평택, 파주, 둔포 등) 구조조정 등에 지난 2021년 이후 2~3%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추이, 시장의 경쟁강도 변화 등에 따른 실적가변성이 내재돼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데크플레이트, 컬러강판 등) 및 수주물량 성장세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현 수준의 외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글로벌 경기부진, 철강, 글라스울 등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가변적일 전망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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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6 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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