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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서 3000억원 규모 고급 레지던스 수주...추가수주 기대 ↑

  • 기사등록 2024-03-25 15: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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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수주소식을 전하며 해외건설의 포트폴리오를 또 한번 늘렸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서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으며 총 3000억원 규모라고 25일 전했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두바이 크릭 하버 '크릭 워터스'레지던스 투시도. [이미지=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로 두바이 금융시장에도 상장되어 있다. 올해 에마르는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 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작년 발주 물량 대비 2배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또 세계적인 발주처 에마르 프로젝트의 첫 수주를 통해 기존의 두바이투자청(ICD)과 와슬(WASL) 이외 발주처 다각화는 물론 두바이와 중동지역에서 수주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인 크릭 하버 지역에 들어설 ‘Creek Waters 1,2’는 각각 지하2층 지상 52층 1개동 450가구, 455가구 규모의 최고급 레지던스로 건설된다.


쌍용건설은 지난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발주처 등을 통해 총 14개, 한화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고, 공사를 수행 중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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