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대표이사 신영기)이 글로벌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원인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에이비온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2상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ASCO는 미국암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히는 최고 권위 암 학회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다.
에이비온은 기업 전문가 발표 세션인 'IET(Industry expert theater)'에 참석해 바바메킵의 임상 2상 결과를 구두 발표할 계획이다. IET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나 임상 결과를 공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다.
바바메킵은 c-MET 돌연변이 암을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c-MET은 암세포의 성장과 혈관 신생을 유발하는데 바바메킵은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의 주요 내성원인인 c-MET을 표적한다. 지난해 10월 임상 2상의 1차 중간결과를 공개했으며, 유효성과 탁월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ASCO에서는 최신화된 임상 2상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