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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태림포장과 물류운영·포장재공급 MOU..."양사 매출 증가 기대"

  • 기사등록 2024-03-04 15: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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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신영수)이 원활한 택배상자 수급과 효율적 제지물류 운영을 위해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과 손잡았다.


CJ대한통운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태림포장의 물류 효율화 및 포장 원자재 수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영수(왼쪽) CJ대한통운 대표가 4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개최된 'CJ대한통운-태림포장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MOU 체결식'에서 이복진(오른쪽) 태림포장 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이날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태림포장의 물류 운영을 담당하고, 태림포장은 CJ대한통운에 택배용 골판지 상자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택배 물량이 증가할수록 양사 모두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생산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태림포장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던 물류시스템에 대한 효율화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태림포장 공장에서 사용하는 골판지 원재료 수송 및 공장 내 물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업계 1위인 태림포장과의 협력을 계기로 CJ대한통운은 제지물류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태림포장은 CJ대한통운에서 사용하는 택배상자 공급을 확대한다.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의 협력으로 택배상자와 원지 매출이 증가할 뿐 아니라, 물류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비용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커머스의 급성장과 맞물려 택배용 골판지 상자의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태림포장은 최근 친환경 보냉골판지 상자 ‘테코박스(TECO BOX)’를 개발하는 등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CJ대한통운과 태림포장은 기존 스티로폼 포장재를 테코박스로 대체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태림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배출되는 연간 5000톤가량의 포장상자와 서류를 재생해 택배상자를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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