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KIB플러그에너지(대표이사 허성호)가 프랑스 프랑스계 미국 기업 석유 및 가스 기업 테크닙과 함께 카타르에 초고압 다관형 열교환기를 공급한다.

KIB플러그에너지는 테크닙과 129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기자재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IB플러그에너지가 공급하는 열교환기 제품. [사진=KIB플러그에너지]

이번 계약은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노스필드사우스' 수주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으로 KIB플러그에너지는 테크닙을 통해 카타르 NFS 프로젝트에 초고압 다관형 열교환기를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다음해 6월 19일까지다.

테크닙은 글로벌 톱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2017년 미국 FMC테크놀로지와 합병해 '테크닙FMC'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조원이다.

회사 측은 "카타르의 노스필드이스트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NFS 프로젝트에서 첫번째 주문을 받았다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라며 "향후 NFS 프로젝트 발주가 연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열교환기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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