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대한해운(대표이사 김만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우량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중심의 사업구조로 사업안정성이 양호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대한해운이 우량화주 중심으로 이뤄진 장기 운송계약의 높은 사업비율로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건화물 및 LNG(액화천연가스)선 운용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장기간 축적한 수송실적 등을 바탕으로 벌크선 및 LNG 부문 내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65척의 운영선박(회사[별도], 대한해운엘엔지, 대한상선 합산 기준, 1년 미만 용선 제외)중 사선이 63척으로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운영선대의 대부분이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등 우량 화주와의 장기 수송계약 및 장기 대선계약에 투입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단기운임의 하락으로 회사 벌크선 Spot(수급에 따라 결정) 부문의 영업실적이 저하된 상황이나, 포스코 등 우량화주와의 안정적인 장기 운송계약 기반, Shell과 체결한 장기 대선계약(2022~2023년간 운항 투입 완료)의 높은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회사는 중 단기적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