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이 오는 2일 오전 9시 30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2분기 경영실적 및 주요 경영 현황 설명 목적이며 일대일 대면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IR자료는 당일 한미약품 홈페이지에 게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3427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R&D(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직전분기대비 이익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로수젯(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혈압강하제), 에소메졸(역류식도염 치료제)의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로수젯은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 가능할 것이고, 롤베돈(롤론티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미국 판매도 1분기에만 1560만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기여 증가도 기대된다"며 "CMO(위탁생산) 수주 및 매출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북경한미 품목의 성장세가 yoy 두 자릿수로 뚜렷해 하반기 실적 개선은 순항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