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영농철 일손 돕기에 나선다.
순천시는 농업인 관련단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주읍 유흥길 48(구 전경대 부지)에서 북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북부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신축으로 임대 빈도가 높은 농용트랙터, 보행관리기 등 27종의 농기계를 배치했으며, 농기계 초보자가 농기계 안전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습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북부(승주읍), 남부(덕월동), 서부(외서면) 3개소이며, 농기계 원스톱 서비스(농기계 운송차량 미보유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운반 서비스), 농기계 현장 출동 서비스(임대 농업인이 농작업을 할 때 농기계 사용 미흡 또는 고장으로 농작업 현장에서 요청하는 경우 실시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인 5~6월, 10~11월에는 매주 토요일에 정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