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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메가와트)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세철(왼쪽 세번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루마니아 현지에서 각사 경영진들과 루마니아 SMR 공동 추진 MOU 서명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루마니아는 세계적인 SMR 리딩기업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부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루마니아 SMR사업 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설계·조달·시공)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6개사는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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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4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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