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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친환경 성과 측정 기준 수립...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 방법론’ 개발

-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로 지난해 온실가스 약 2만6000톤 감축

  • 기사등록 2023-06-05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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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체계화하고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5일 자사 친환경 활동의 효과와 실적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기준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방법론’(이하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자사 친환경 활동의 효과와 실적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기준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방법론’을 개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방법론은 배민이 전개하는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목적, 기대 효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 사업 활동 모니터링 절차 등을 상세히 규정한 가이드라인이다. 앱 내 적용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이 일회용품 생산, 폐기와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산출하는 기준과 공식을 마련했다.


방법론은 온실가스 평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고 검증을 완료했고 민간 인증 기관 SK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방법론 타당성에 대한 인증을 받아 공신력도 확보했다.


배민은 방법론을 기반으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 등을 통해 달성한 플라스틱 사용 감소 및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수치로 정량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약 2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추산됐다. 배민은 올해 7월 중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에 감축량 결과에 대한 인증을 의뢰해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배민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등 현재 추진하는 친환경 활동 중 온실가스 감축량을 표준화할 수 있는 사례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배민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등 여러 차원의 고객 리워드 방식을 모색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일회용품 사용 억제 및 친환경 배달 문화도 조성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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