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배두용)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수리 기술자격 검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전문 서비스 인력을 육성, 고객에게 더욱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에서 사업주 자격검정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현장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의 정연채 부사장, 정재웅 상무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 김혜경 이사, 경기남부지사 오창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의 직무능력 개발·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사내 자격검정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신력을 보장하는 제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문 컨설팅 결과와 교육의 체계성, 자격 평가 기준, 제도 시범 운영 결과,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공인된 수리 기술자격 검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검정을 통과한 LG전자 서비스매니저는 국가 공인 수준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대상 종목은 LG전자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기수리기술자격(1·2급), 전자수리기술자격(1·2급), 에어컨수리기술자격(1·2급), PC수리기술자격(1·2급)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 서비스 기술역량에 전문성이 확보되고, 서비스매니저의 자긍심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현장 서비스매니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외 서비스매니저들이 능력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올림픽’, 서비스매니저 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 등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