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적개발원조에 나서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통사고 원인조사 노하우를 전수한다.
도로교통공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과 몽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 (ODA)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적개발원조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교통분야 공공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
이번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하는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분야 공공기관은 몽골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1300만불(한화 약 171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교통사고 원인조사 및 통계분석 컨설팅 등 정책자문, 자동차관리시스템 구축 및 검사시설 개선, 교통사고 원인분석 관련 몽골 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수행한다.
도로교통공단은 대한민국의 체계적인 교통사고 원인조사 방식을 전수함으로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야기된 대형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발생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도로환경 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통계 분석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문적인 교통사고 조사를 통한 정확한 사법적 판단으로 몽골 국민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통안전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통분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몽골 교통안전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