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대표이사 조지은)이 치아보험 출시 15년만에 누적 보험금이 2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라이나생명은 국내 처음으로 치아보험을 출시한 지 올해 15년을 맞아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2008년 9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치아전용보험상품인 ‘(무)치아사랑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개발 기간이 약 3년이 걸렸고,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임플란트나 브릿지, 틀니 등을 보장해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첫 출시 당시 주요 급부는 틀니·브릿지·임플란트 등 3가지였다. 이후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충전, 크라운, 스케일링, 치주질환 등으로 급부가 확대됐고, 고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춘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치주 질환 이력이 있는 고연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무) THE ONE 간편치아보험(갱신형)’과 보험료가 부담인 2030세대에 초점을 맞춘 ‘(무)9900 ONE치아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무)THE건강한치아보험V’는 재료와 개수 제한 없이 충전치료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라이나생명 전체 치아보험 누적 가입자수는 300만명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지급된 전체 치아보험 보험금은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전체 지급 보험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한 급부는 ‘임플란트’다. 보험금 지급액만 1조3000억 원이 넘는다. 치과 치료 중 가장 흔한 치료로 꼽히는 ‘크라운’ 지급액은 약 4000억 원으로 임플란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