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가 제11대 벤처기업협회(KOVA) 회장에 취임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해,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임기 중 추진할 과제로 △근로제도·규제 개선과 글로벌 촉진 등을 통한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벤처 창업부터 투자, 스케일업 지원 역할 강화 △역동적 협회 구현을 통한 최고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 협회 임원진은 성 회장을 필두로 수석부회장 2명, 지회협회장 8명, 부회장 14명, 특별부회장 4명 등 총 80으로 구성돼, 유연하고 발전된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성 회장은 지난 24일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경제에 혁신 벤처기업이 성장 동력과 위기 극복의 첨병으로 나설 때"라며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유연한 사고와 신속한 실행력으로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벤처기업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 친화적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엽 회장은 1972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4년 위성통신 장비를 제조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창업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광대역 국제위성통신 인증,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