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직무대행 원유석)이 지난해 매출액 6조2093억원, 영업이익 5982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08%, 541.85%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5690억원) 이후 13년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63%로 전년비 348.59%p 늘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357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 당기순이익 578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16%, 243.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바르셀로나·이스탄불·로마 등 유럽 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의 여객기 복원을 통한 공급석 확대 등으로 대응했다. 그리고 국내·외 방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일본 노선 운항 확대 △항저우·선전 등 중국 노선 운행 재개 및 증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객 사업 매출액은 전년비 약 270% 늘어난 2조2533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 매출액은 전년비 약 5% 줄어든 2조9920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 △화물기 가동률 조정 △신선식품·의약품 등 특수 화물 운송 등으로 대처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2-17 10:00: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