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CJ CGV(대표이사 허민회)는 지난해 매출액 1조2813억원, 영업손실 7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74.02%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적자지속했다. 영업손실률은 5.99%를 기록해, 영업손실로 전환된 지난 2020년 이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CJ CGV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CJ CGV]

지난해 CGV는 전 세계적인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도 줄어들며,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연간 관객수 1억명을 넘어서며, CGV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국내 CGV 매출액은 7066억원, 영업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115%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적자지속했지만 손실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해외에서는 극장가 어려움 지속으로 중국과 터키 시장에서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전반적인 실적 반등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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