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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이 지난해 매출액 37조9896억원, 영업이익 9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1.9%, 54.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2.38%로 여전히 3% 미만을 기록했다.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완료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1조6970억원과 영업이익 1조173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의 경우 사상 처음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에너지 미반영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액 약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400억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했다. 특히 미얀마, 호주 세넥스 등 해외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원개발 사업에서만 영억이익 약 3700억원을 거뒀다. 터미널 및 발전사업에서도 LNG가격 및 전력 도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2700억원 이익을 달성했다.


상사부문에서는 매출액 약 3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300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재 철강 판매량이 최초로 1000만톤을 돌파했으며, 해외 무역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따라 트레이딩사업에서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합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이미지=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에 걸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기존 종합상사기업 타이틀에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의 균형적 육성을 통해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권의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임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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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7 1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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