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오는 31일 오후 4시에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언론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이날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질의응답(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2399억원, 영업이익 8785억원, 당기순이익 7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94%, 54.14% 감소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첨단소재 사업 부문을 통해 이익의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분기 첨단소재 사업부문 매출액 중 57% 비중을 차지했던 전지소재 부문의 매출 비중은 3분기에는 약 70%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말 약 9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자회사 외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