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다음달 7일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된다. IR자료는 기업 설명회 당일 네이버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원, 당기순이익은 15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2.98%, 0.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68% 감소했다. 황현준 DGB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95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광고 및 이커머스 시장 둔화에 따른 탑라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인건비, 마케팅비 등 높아진 비용레벨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지고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인 포쉬마크의 인수는 네이버의 중기 수익성 저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