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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제조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대표 신철수)가 모유올리고당을 함유한 근위축∙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활의약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가 근감소증으로 진단된다. 아시아 진단 기준을 적용했을 때 70세 이상 고령자 중 남성 21.3%, 여성 13.8%가 근감소증 환자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약 850만명으로, 근감소증 환자는 80만명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피테크놀로지 CI. [이미지=케이론파트너스]

근위축∙근감소증은 △기계적 자극의 부족 △성상세포의 노화 △미토콘드리아 기능 감퇴 등 노화의 원인으로 발생하거나 △뇌졸중, 만성질환, 과도한 약물 사용 등으로 인해 유발된다. 증세가 악화되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혈당의 변동 폭이 커지고 조절이 어려워 당뇨, 고지혈증, 면역력 저하, 관절질환 등 각종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2'-FL이 함유된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은 근육량 및 근력의 향상성을 조절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증대하고, 미토콘드리아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근위축∙근감소증에 관여하는 성분의 발현을 감소시켜 근육 강화 및 근위축∙근감소증의 예방 효과를 가져온다.


2'-FL은 모유에만 존재하는 모유올리고당(HMO)을 이루는 최다 핵심 성분으로 유익한 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바이러스 배출, 면역 활성화, 뇌세포 성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특허로 2'-FL이 근감소증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향후 적응 영역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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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31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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