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Fed, 미국 연방준비제도)이 연방은행 마스터 계좌 요청을 처리할 가이드라인인 ‘계좌 개설 가이드라인(Account Access Guideline)’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마스터 계좌는 중개은행 없이 연준에 직접 접근이 가능해 글로벌 지급결제시스템 진출을 위해 필요하다. 지난 2019년 와이오밍 주의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SPDI(특수목적예금기관)로서 암호화페은행 설립이 가능해졌으나 연준이 그동안 발급을 미뤄왔다. 그러나 이번 연준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마스터 계좌 발급 및 지급결제시스템의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비전통 금융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투명하고 일관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은행을 연방 보험과 건전성 규제 적용 여부를 기준으로 3개의 티어로 나눠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제도화 움직임이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가운데,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안정성을 위한 건전한 규제가 필요하다. 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