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대표이사 김홍국 안중호)이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각각 1조7222억원, 2388억원, 224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2.4%, 113.2%, 146.8% 증가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사진=팬오션]
팬오션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선 스팟(SPOT, 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영업 활성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약 1500~1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팬오션은 예상 대비 3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BDI(건화물선운임지수)가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영업 활성화 기조를 지속한 결과가 수익성 증대의 원동력이 됐고, 컨테이너부문의 고운임 기조 지속 또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도입 및 MR(Medium Range, 5만톤 이하 유조선)시황의 회복세로 탱커부문에서 흑자 폭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적으로 장기 용선대를 확보, 운영 선대를 확대함과 동시에 시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황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