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경북대∙예천군과 협업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경북도∙경북대학교∙경북 예천군과 곤충산업 고도화 및 분야별 전문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김학동 예천 군수, 강지연 (사)경북곤충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곤충 원료의 식품소재화와 곤충산업 고도화, 곤충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제품화∙판로 개척, R&D-생산-가공-유통분야별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곤충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Ynsect)와의 공동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롯데제과는 최근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경북은 곤충 사육 농가 수가 476가구(2020년 기준)로 전국 2위 규모이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곤충산업 분야 최대 공모 사업인 ‘곤충 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해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