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대표이사 김슬아)의 ‘프레시솔루션’이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사명을 변경한다. 올해 3자배송 고객사 수를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샛별배송 지역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바꾸고 물류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도 진행한다. 넥스트마일은 테크 기반 배송 솔루션을 통해 미래 물류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넥스트마일은 현재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의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을 전담한다. 컬리 외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배송(3PL)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40여개인 3자 배송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할 전망이다. 새벽 신선 배송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부담은 덜면서 품질은 높은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넥스트마일의 배송 영역도 확대될 계획이다. 지난 13일 컬리는 경남 창원시와 신규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 12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컬리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넥스트마일의 새벽배송 지역도 더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