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이사 최낙현)가 울산 신공장 상업 생산을 앞두고 설탕 성분을 대체하는 ‘알룰로스’를 선보였다. 알룰로스는 안정성이 높아 글로벌 진출이 용이하며 설탕 성분을 대체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신속 적용이 가능하다.
삼양그룹(대표이사 이영준)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14일 웨비나로 진행한 ‘2022 SIA(Samyang Ingredients Academy)’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IA는 삼양사가 식음료 분야의 연구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다. 2017년 고객 초청 세미나 형태로 시작해 코로나19 이후부터는 웨비나로 진행 방식을 변경하고 횟수도 연간 3회로 늘렸다. SIA는 최근 오픈한 삼양사 스페셜티 플랫폼(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이전 회차 SIA 및 삼양사가 생산, 유통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삼양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신제품인 결정 알룰로스, 기능성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 울산 스페셜티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외에도 완두 단백질, 쌀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과 밀 식이섬유, 향료 등의 수입 상품도 소개했다.
결정 알룰로스는 울산 스페셜티 신공장에서 최근 생산을 시작한 제품으로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대체 감미료로 꼽힌다. 삼양사는 최근 울산에 전용 공장을 짓고 결정 알룰로스 생산을 시작했다. 결정 알룰로스는 해상 운송시에도 균일한 품질 유지가 가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용이하며 기존 가루 설탕과 동일한 형태로 가공되므로 베이커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
삼양사가 생산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은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로 장내 유산균의 성장을 돕는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이섬유를 85% 이상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