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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웰빙·제약 코스닥 기업 휴온스가 송수영, 윤상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휴온스는 25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휴온스그룹 계열 휴메딕스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1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휴온스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 ▲정관 일부 변경 ▲송수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윤상배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윤성태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송수영 사장, 윤상배 부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송수영(왼쪽),·윤상배 휴온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휴온스]

송수영(59) 대표는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 CEO를 역임했다. 휴온스를 포함한 그룹의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한다. 


윤상배(52) 대표는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 코리아,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에 합류했다. GSK코리아에서는 CNS 및 호흡기 사업 본부장을 맡아 제네릭을 방어하며 주요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만들었다. 보령제약에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본부장과 사업총괄부문장을 지냈다. 중앙대 약학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엄기안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휴온스는 “본업인 제약사업에서 점프업을 위해 전략적 사고와 기획력을 기반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은 리더가 필요했다”며 “윤상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제6기 휴온스 주주총회가 25일 충북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휴온스]

휴온스는 2016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문의약품 사업 뿐만 아니라 뷰티·웰빙 사업, 의약품 수탁 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369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휴온스의 뷰티·웰빙 부문 성장성이 제일 높고 장기 성장비전이 있다"며 "갱년기 여성 타겟 유산균 제품 엘루비 메노락토의 매출액이 2020년 173억원에서 2021년 371억원으로 증가해 주력 제품으로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위드코르나 분위기에서 호흡기·항생제 매출도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온스의 매출액 비중. 2021년 3분기 기준. [자료=나이스디앤비]

이날 휴메딕스도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정관 내 ESG위원회, 감사위원회를 명문화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31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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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8 08: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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