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준헌 기자]

카카오페이(대표이사 류영준)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61.3% 증가해 45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2억, 322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관련, 카카오페이는 "일시적으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 및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4대보험 증가분, IPO(기업공개) 부대 비용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카카오페이]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74억원으로 전년비 37% 증가했다. 결제 부문 매출이 전년비 38% 늘었고, 금융 부문 매출이 전년비 35%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측은 온라인 결제, 오프라인 결제, 청구서 부문 모두 지난해 3분기 보다 증가했다고 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88억원을 기록해 적자지속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MTS 출시, 디지털 보험사 설립 및 상장 관련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으로 전년비 48%증가했으며, 4분기 거래액은 26조원으로 전년비 32% 증가했다. 총 139개 금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카카오페이의 핵심 사업 방향을 `Back to the Basic(백투더베이직)`으로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해 사업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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