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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유병규)은 "광주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에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1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발생 즉시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며 "앞으로도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검찰청도 광주지방검찰청·광주지방경찰청·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장에서 건물 상층부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해 6월에도 현대산업개발이 진행중이던 광주시 학동 철거 건물이 붕괴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 외벽 붕괴 사고가 난 화정현대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건물 7개 동으로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가구 등 847가구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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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2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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