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KB증권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앞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부문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증권사 최고 등급을 기록한데 이어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ESG 평가기관은 서스틴베스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이 있으며 서스틴베스트는 1년에 두 차례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AA등급부터 E등급까지 총 7단계(AA-A-BB-B-C-D-E) 등급으로 부여한다. KB증권은 올해 처음 평가대상으로 편입돼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 세상을 가꾸는 KB증권' 슬로건 하에 'ESG Plus I' 전략을 수립했다. 'ESG Plus I' 전략은 ESG 경영 이행과 함께 금융투자회사로서 투자분야에서 ES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KB증권은 이 전략 하에 올해 ESG 채권 발행 주관 1위를 기록했고 리서치센터 내 ESG솔루션팀을 신설해 기관투자자와 기업들에게 ESG 관련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향후에도 ESG 관련 금융투자상품 출시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