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가 30, 40대 젊은 임원과 외국인, 여성 등을 전진 배치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9일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고봉준 SET부문 VD사업부 부사장(49세), 김찬우 SET부문 삼성리서치 부사장(45세), 심우철 SET부문 삼성리서치 상무(39세) 등 젊은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들이 대거 발탁됐다. 이 외에 장 주드 버클리 SET부문 SEA법인(미국) 부사장, 마이클 고다드 DS부문 상무, 양혜순 SET부문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등 외국인 및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도 진행됐다.
또 김두일 SET부문 무선사업부 부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윤송호 상무 등 S∙W(SoftWare) 분야별 우수 인력을 발탁하고 안용일 SET부문 디자인경영센터 UX센터장 겸 CX·MDE사무국장 부사장 등 주요 보직장을 승진시켰다. 또한 회사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기술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제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해 ‘뉴삼성’을 향한 변화를 예고한데 이어 7일 사장단급 인사에서는 기존 3개 부문을 2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대표이사를 모두 변화시키는 인사를 진행했다.
또 ‘인사제도 혁신안’에서는 직급별 표준 체류기간을 폐지하고 사내 FA(Free-Agent) 제도를 실시하는 등 능력과 성과에 맞는 인사를 강조했다. 임원진의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폐합해 임원 직급을 축소하기도 했다. 이번 임원급 인사에서 3∙40대 임원(상무∙부사장)이 대거 발탁된 것도 이러한 인사제도를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발표된 사장단 인사에서는 기존 3개 부문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했다. 기존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삼성종합기술원장을 맡기고 DS부문 대표이사에 경계현 사장(전 삼성전기 대표이사)을, 통합 SET부문(기존 CE부문+IM부문) 대표이사에 한종희 부회장을 선임했다.
다음은 삼성전자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
◆DS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계종욱 고재필 고형종 곽성웅 곽연봉
구본영 김명철 김한석 김현우 김홍식
문창록 박제민 박찬익 박현정 반효동
배용철 손영수 송두근 송철섭 신승철
신영주 안재용 원성근 이종명 이창수
장세연 정재웅 홍성희
△상무 승진
김경륜 김광익 김구영 김동근 김동수
김무성 김선정 김영정 김영주 김진기
김창용 김태균 김현근 김현석 민재호
박상훈 박성범 박재범 박태훈 박호우
성백민 손용훈 신용우 안신헌 연지현
오 름 오상진 유성호 윤송호 이경호
이범섭 이상희 이승환 이진욱 임 산
장인갑 전성훈 정성원 정신영 정일룡
조지호 최서림 최영돈 하경수 한규희
Michael Goddard(마이클고다드) Ouyang Ji(오양지)
△Fellow 선임
김동원
△Master 선임
강정욱 권욱현 김호영 나훈주 박성철
성영훈 심선일 오형석 윤재윤 이승원
정형석 조윤정
◆SET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고봉준 고재윤 김두일 김만영 김성욱
김용국 김윤수 김재묵 김재훈 김진수
김찬우 명호석 문종승 문희동 민종술
박찬우 서한석 안용일 안장혁 양혜순
여형민 우영돈 유병길 유승호 이광헌
이무형 이상도 이영수 이재범 이제현
이청용 장호영 장호진 전병준 조명호
조영준 최광보 홍범석 홍유진
Jude Buckley(주드버클리)
△상무 승진
강민석 강은경 강진선 고의중 김건우
김성민 김 신 김영무 김용한 김원국
김유나 김지훈 김진교 김향희 김형준
노승환 박종만 박종우 박철웅 박훈철
백아론 서정혁 소재민 손성민 심우철
심황윤 염부호 원찬식 유 송 윤보영
윤성욱 이계훈 이광열 이병철 이병헌
이보나 이석림 이선화 이재훈 이정호
이중원 이지영 이진우 이창원 이현동
이현정 정강일 정광민 정광섭 정기호
정성원 정준수 정혁준 주현태 최승림
최유진 최일환 최창훈 추민수 한상섭
허준영 홍순상 홍연석 홍영주
James Fishler(제임스휘슬러) Olaf May(올라프메이)
△Master 선임
김영진 우영윤 윤제한 함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