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89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당기순이익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 332.9%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통신장비, 감시정찰, 무인체계 등의 분야에서 양산 및 신규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국내개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수주 금액은 2815억원으로 전체 수주잔고는 전분기말 대비 1518억원 감소한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현재 남은 4분기에 집중되는 수주 상황을 고려할 때, 연말 수주잔고는 7조 5000억~8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엔 수주와 더불어 실적도 좋아질 전망이다"라며 "내년에도 한국형 항법위성 시스템(KPS) 사업 등 국내 사업들의 수주 전망이 밝고,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증가와 수출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