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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철강 경쟁력 12년 연속 1위…”탄소 중립 협력 방안 주도”

- 선제적 시재확보∙부채비율 감소...재무건전성 항목 만점

  • 기사등록 2021-11-09 14: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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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포스코(대표이사 최정우)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로 포스코는 12년 연속 1위에 올랐는데 고부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판매 기반을 강화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9일 포스코는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개최한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1999년에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의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건전성 항목에서도 만족을 기록해 8.54점(1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변화, 철강업계 탄소 중립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글로벌 철강산업 수요가 침체돼 위기를 맞았지만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20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74만톤이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올해 930만톤까지 확대하고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 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했다. 또 최정우 포스최정우 코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대표이사 회장.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제12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도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월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회장단에 선임돼 철강업계 탄소 중립과 친환경 철강 산업을 목표로 이끌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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